20일 충남 청양 칠갑산천문대가 오는 23일과 24일 ‘붉은 단풍 푸른 별’ 관측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청양군 제공
[청양(충남)=데일리한국 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 칠갑산천문대가 오는 23·24일 ‘붉은 단풍 푸른 별’ 관측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칠갑산천문대는 행사 기간 상설 프로그램인 천체 영상물 상영과 주간 태양 관측, 야간 천체 관측 외에 우주의 색과 관련된 특별 강연, 천문 공작 교실을 4차례 열고 보름달 풍선 포토존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는 달, 목성, 토성과 이중 성단, 좀생이별 등 가을철 주요 천체를 관측할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다만 비가 오거나 구름이 많으면 관측이 어려운 만큼 방문 전 일기예보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칠갑산천문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방문할 수 있고 자세한 행사내용은 전화문의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칠갑산천문대는 국내 최대급 304mm 굴절망원경을 갖춘 천체 관측 시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주의 신비로움과 칠갑산 단풍의 청정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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