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유네스코 유산 지정된 한국의 갯벌 관리방향 모색

노박래 서천군수가 14일 제14회 해양보호구역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서천군 제공
[서천(충남)=데일리한국 이정석 기자]충남 서천군은 1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한국의 갯벌, 세계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14회 해양보호구역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 주최로 충남도,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진행했으며,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전국 해양보호구역과 세계자연유산 등재 지역(서천, 고창, 신안, 순천, 보성)의 지자체 담당자 등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의 우수함과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의 미래를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개최됐다.

대회에서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현장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서천갯벌 세계자연유산 탐방을 주제로 진행된 대국민 영상 공모전의 시상식도 펼쳐졌다.

또한 기념식에 이어 정책 발표 및 명사 초청강연을 진행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갯벌의 향후 관리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해양보호구역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홍보 컨설팅도 진행됐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전체 행사프로그램을 서천군 공식 유튜브 채널 ‘요즘서천’에서 생중계했다.

노박래 군수는 “올해는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뜻깊은 해로 서천갯벌에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됨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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