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지용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나흘째 20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289명 증가해 누적 30만5천84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27일) 2383명 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코로나19 발병 이후 5번째로 큰 규모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 경신이다.

지난주 토요일 확진자 규모가 3000명대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말동안 검사 건수가 감소 했던 것을 감안하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270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837명, 경기 718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이 총 1678명(73.9%)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26명, 경북 73명, 경남 63명, 충북 59명, 대전 54명, 충남 46명, 전북 42명, 부산 29명, 광주 28명, 강원 26명, 전남 18명, 울산 17명, 제주 7명, 세종 4명 등 순으로 총 582명(26.1%)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서울(5명), 경남(4명), 경기(3명), 충남·경북(각 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246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1%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4명으로 전날(319명)보다 5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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