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 30대 흉기 휘둘러…2명 사망·2명 부상

여수경찰서

[여수(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전남 여수에서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던 30대 남성이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7일 오전 0시 3분께 덕충동의 한 공동주택에서 흉기로 위층에 사는 40대 부부를 숨지게 하고, 부부의 부모를 다치게 한 혐의(살인·살인미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그동안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 왔고 이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