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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3273명을 기록한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5일 긴급브리핑을 가졌다.

정은경 청장은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의 유행이 지속되면서 추석 연휴 전후 인구 이동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특히 인구 이동량이 두드러지게 증가해서 지난 4차 대유행 시작 시기 전 수준보다 훨씬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선별검사가 추석연휴 직후 하루에 20만건이 실시됐다"면서 "수도권의 임시 선별검사소의 경우 역대 최대인 15만건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주간 코로나19 발생현황은 하루 평균 확진자가 2228명으로 전주대비 12.8% 증가했다"면서 "특히 수도권의 유행이 지속되서 비수도권에 비해 발생률이 3배 이상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감염경로는 여전히 확진자의 접촉이 50%가 넘는다"면서 "연령별로는 20~30대 발생률이 가장 높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도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확진자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중환자는 계속 감소 추세에 있다"면서 "이는 중환자 이환율이 높았던 50대 이상 인구에서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중환자 수가 같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청장은 "예방접종이 코로나19 예방과 위·중증, 사망 예방의 가장 중요한 예방 수단"이라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단기적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전국민 70% 이상이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10월말까지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과 지역사회, 사업장 등 모든 사회주체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며 방역대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정 청장은 당부했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중 고향, 여행을 다녀왔거나 지인과의 모임을 가졌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정은경 청장은 마스크 착용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연휴기간 중 이동량이 증가했고 사람간 접촉 확대로 잠재적인 무증상과 경증 감염원이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소 2주간 사적 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업장 내 집단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회식, 공동식사를 자제하고 휴게실 등 공용공간의 환기·소독과 사무실 근무인원의 예방접종 독려에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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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9/25 15:59:55 수정시간 : 2021/09/25 15:5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