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실리콘밸리에서 주민 목소리 듣는다

대전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 설명회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대전시가 충남대학교 대전 팁스타운 3층 타운홀에서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추진 주민설명회를 24일 개최했다.

대전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은 시가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선정돼 국비 126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으며 유성구 궁동 일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는 구상 아래 시행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대전 스타트업 파크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를 돕고 앵커시설 구축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된 자리이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지역 주민 30여 명으로 참여 인원을 제한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스타트업 파크가 궁동에 조성되면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상권이 되살아날 것 같다” 며 스타트업 파크 조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심상간 대전시 기업창업지원과장은 “스타트업 파크 조성이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이해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신한금융의 S-브릿지가 대전 스타트업 파크에 문을 열고 새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10월 창조경제혁신센터, 유성구와 스타트업 파크를 지역주도형 혁신창업 성공모델로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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