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는 보다 질 높은 녹색 서구 구현

도시숲 관련 조성 사진. 서구청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숨 쉬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2022년도 도시 숲 조성사업비로 26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단위 사업별로는 미세먼지 차단숲과 생활밀착형 숲 조성에 각각 10억원과 자녀안심 그린 숲 조성에 6억원, 스마트 가든 조성에 3000만원 등이다.

이번 국·시비 확보는 '서구형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 2045'달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생활밀착형 녹지공간 조성을 통한 쾌적한 생태도시 구현이 가능하게 됐다.

먼저, 미세먼지 차단숲은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표적인 도시숲 사업으로, 서광주역 철로 주변에 저감 효과가 큰 수종을 심어 소음공해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주민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도와 차도 사이에 띠녹지 형태의 숲을 조성하여 아이들의 안전한 통행 공간을 확보하고 가로 경관 향상,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으로, 치평동 운천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보행자도로 550m 구간에 색채감 있고 학습효과를 겸할 수 있는 나무를 심어 아름답고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게 된다.

서구보건소 내에는 생활밀착형 실내정원을 조성하여 코로나19로 지친 공공의료진의 보건.위생 환경을 개선하고, 보건소를 찾는 시민들에게도 심신의 여유를 찾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상무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에는 공기정화 능력이 탁월한 수종을 식재하고, 식물 생육상태에 따라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자동관수장치와 스마트폰으로 유지관리하게 되는 스마트 가든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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