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학생 100여명 대상 호주와 실시간 온라인 직무교육…글로벌 취업역량 강화

대전시교육청에서 글로벌 특성화고 2학년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현장학습 온라인 체험프로그램과 직무 기초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준비과정으로 특성화고 2학년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글로벌 현장학습 온라인 체험프로그램과 직무 기초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호주 브리즈번시와 함께 운영했으며 교육부로부터 6년 연속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그동안 총 352명의 특성화고 학생들이 참여해 167명이 호주 현지 기업들로부터 취업확약서를 받아 호주에 취업하는 등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국외 취업이라는 꿈과 희망을 줘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매우 호응이 높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잠시 중단됐다.

이에 올해는 글로벌현장학습의 해외취업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2학년부터 준비과정과 해외에 진출해 현장학습을 하는 실행과정으로 2단계 운영체계로 확대 변경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준비과정만 운영한다.

준비과정은 조리, 미용, 자동차정비, 전자, 용접, 건축(타일), 서비스 등 7개 직무별 15시간의 호주 실시간 온라인 직무교육과 6시간의 글로벌 적응교육으로 이뤄진 체험프로그램과 글로벌 취업역량의 필수인 직무 영어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 기초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한혁 과학직업정보과장은 23일 “코로나19의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특성화고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역량을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대전 학생들의 글로벌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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