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을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추석 전날인 2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21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1335명보다 118명 감소한 수치로 추석 연휴를 맞아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주 1204명에 비해서는 13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892명(73.3%), 비수도권이 325명(26.7%)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이 4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332명) △인천(123명) △부산(45명) △충남(42명) △대구(39명) △대전(33명) △광주(29명) △강원(28명) △경북(27명) △경남(25명) △충북(24명) △전북(16명) △제주(7명) △울산·전남 각 5명으로 집계됐다.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해 1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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