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치원, 어린이집, 시장, 건설현장, 의료기관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중구 시장(3번째 사례)에서는 이달 11일 이후 종사자 33명과 이용자 1명, 가족 2명 등 총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노원구 유치원(2번째 사례)과 강서구 시장에서도 15일 이후 각각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남동구 건설현장에서는 13일 이후 14명, 경기 안산시 어린이집(3번째 사례)에서는 10일 이후 총 18명이 코로나 양성으로 판별됐다.
지방에서는 경남 양산시 한 의료기관에서 지난 15일 이후 종사자 2명, 환자 25명, 지인 1명 등 총 28명의 확진자가 새로 추가됐다,
강원 속초시 한 유흥업소에서는 이달 13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8일까지 총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확산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확진자는 23명 증가해 누적 299명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종사자가 2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가족 34명, 지인 7명, 이용자 2명 순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2만5533명이다. 이 중에서 9401명(36.8%)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비율은 지난 17일 37.7%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승희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