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관 28일 개관...159억원 투입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전경.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구미시는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 경상북도의 현장 실사와 문화재위원회 박물관분과위원의 심의를 거쳐 지난 17일 공립박물관으로 정식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역사자료관'은 159억원의 사업비로 부지 6164㎡에 연면적 4358.98㎡ 3층 규모로 조성되어 박정희 대통령의 유품과 기타 근현대사 자료를 보존·전시하며, 지난 6월30일 예비 개관을 하고 시범운영 중이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학예사 1명, 박물관자료 100점 이상, 100㎡ 이상 전시실, 수장고 등 공립박물관(제1종 전문박물관) 등록 요건을 갖춘 시설로서 경상북도의 현장 실사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립박물관으로 정식 등록이 결정됐다.

오는 28일 개관을 앞둔 역사자료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 수집한 박물관자료를 전시하고 있고 아카이브실, 세미나실 등 기타 시설도 다채롭게 운영 중이다. 그 밖에 수장고도 일반에 개방해 '보이는 수장고'로 운영하는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역사자료관'은 구미성리학역사관에 이어 등록된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서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새마을테마공원과 연계해 구미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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