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찰청 헬기에서 본 시흥평택고속도로 하행선이 귀성 차량(왼쪽)으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본격적으로 추석 연휴가 시작된 18일부터 전국 고속도로에서 귀성길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8시 1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기흥동탄∼남사 13㎞, 망향휴게소 부근∼옥산분기점 부근 22㎞,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등 모두 41㎞ 구간에서 차들이 정체를 빚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일산 방향 구리남양주요금소∼하남분기점 7㎞ 구간에서 정체가 발생했으며,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 하남∼산곡분기점 5㎞, 중부3터널 부근∼경기광주분기점 부근 6㎞, 마장분기점∼모가 부근 6㎞, 대소분기점∼진천 부근 7㎞, 진천터널 부근 3㎞ 등에서 서행 중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0㎞,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신갈분기점∼용인 10㎞, 용인∼양지터널 부근 6㎞, 덕평휴게소∼호법분기점 1㎞ 등 17㎞ 구간에서 정체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매송휴게소∼팔탄분기점 부근 10㎞,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0㎞, 서산∼운산터널 부근 4㎞ 등 24㎞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 중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5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예상된다.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1시 절정을 이룬 뒤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며, 귀경 방향은 오전 10∼11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 가장 심했다가 오후 7∼8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