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시민.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17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2008명이다. 이는 전날보다 65명 늘어난 수치다.

누적 확진자는 총 28만1938명이며, 사망자는 3명 늘어 총 238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197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738명, 경기 655명, 인천 139명, 충남 55명, 부산 51명, 대전 43명, 강원 39명, 대구 38명, 경북·전북·충북 각 36명, 경남 35명, 광주 21명, 울산 17명, 전남 13명, 세종 12명, 제주 9명 등이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이 훨씬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부터 추석 귀성 행렬이 시작되면서 대규모 인구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전국적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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