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오후 경기 남부와 전라권, 경남 서부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강원 영동과 충북, 경북 북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300㎜, 전남 동부와 경남 해안 30∼80㎜다. 강원 영서 남부와 강원 영동, 충청권, 남부지방(전남 동부·경남 해안 제외), 울릉도·독도는 10∼60㎜, 경기 남부는 5∼20㎜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에는 13일부터 16일까지 이미 100~400㎜, 산지에는 6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도 100~300㎜, 산지는 400㎜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 13일부터 17일까지 총 200~600㎜, 산지는 10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기록되는 곳이 있겠다.
많은 비와 더불어 오늘 오전까지 제주도에는 시간당 50~80㎜ 이상, 경남권해안에는 시간당 30~50㎜ 이상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1∼5m, 남해 앞바다에서 2∼6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7m, 서해 1.5∼6m, 남해 4∼8m로 예상된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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