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인증 획득·해외 전시회 참가 등 지원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2021 해운항만산업 우수기업 인증제도(이하 WeBUSAN 인증제도)’심사를 통해 16개사를 신규 인증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WeBUSAN 인증제도는 부산광역시와 부산항만공사가 공동으로 부산시 소재 선용품공급업, 선박수리업 및 선박관리업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수행기관은 부산테크노파크이다.

인증 기준 충족시 1Star부터 4Star까지 총 4단계의 등급을 부여해 단계별로 별도 교육을 이수해 한국선급의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인증이 부여된다.

WeBUSAN 인증기업에게는 국제표준인증 획득 지원(ISO9001, ISO45001 등), 마케팅 지원, 해외 전시회 참가, 재직자 전문교육, 기업지원 과제 소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이 제공된다.

올해부터는 기존 선용품공급업과 선박수리업에서 선박관리업으로 대상기업을 확대하고 1·2 Star 13개사, 3Star 1개사, 4Star 2개사가 선정돼 인증을 받았다.

케이에스에스마린(KSS마린)과 포스에스엠마린(POS SM)이 선박관리기업 중 최초로 최고 등급인 4Star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KSS마린은 종합선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선박관리기업이고, POS SM 역시 1966년 범양상선 해사본부로 선박관리를 시작한 국내 최고의 선박관리기업 중 하나이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 항만연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증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지원 시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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