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당진시, 2개 기업과 120억 투자협약 체결

15일 충남 당진시 ㈜태산로테이트먼트, 신의페트라㈜ 투자 협약식 장면.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충남)=데일리한국 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코로나19 위기에도 기업 투자유치를 순조롭게 이끌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15일 홍성군청에서 충남도와 당진시는 태산로테이트먼트, 신의페트라와 함께 총 1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태산로테이트먼트는 총 70억원의 투자를 통해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추가로 9900㎡의 컴프레셔 부품생산 공장을 신설하며 신의페트라는 기존 아산국가산업단지 내 당진공장 외에 추가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50억원을 투자해 1만6826㎡ 규모의 항타기 등 건설장비를 제작하는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태산로테이트먼트와 신의페트라는 각각 40명과 10명 수준의 고용이 예상되면서 상당수를 당진지역에서 채용할 예정인 만큼 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투자는 당진에 둥지를 튼 기업이 사세 확장을 위해 추가 신설하면서 지역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이끌어낸 부분이 돋보인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우리 시의 산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기초를 공고히 해 ‘기업하기 좋은 당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우량기업과 국내 복귀기업, 그 외 해외기업 등이 당진을 찾아올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기업지원 시책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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