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계기, 대전생활과학고 학생 재능기부...사랑과 존경이 담긴 빵 전달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 조리제빵과 학생들이 국가유공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빵과 케익을 만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지방보훈청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이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 조리제빵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국가유공자에게 위문 빵과 케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5일 보훈청에 따르면 대전교육청, 대전생활과학고, 대전보훈요양원 상호 협조하에 생활과학고 조리제빵과 학생 120명이 직접 빵과 케익을 만들어 국가유공자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존경의 마음을 표하기 위한 학생의 보훈정신계승발전 재능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과 국가유공자의 안전을 위해 참여 학생들이 국가유공자분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지만 이를 계기로 지속적인 위문을 추진하며, 온라인을 통한 만남의 자리 마련 등 미래세대가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의 경험을 함께 나누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키워갈 예정이다.

대전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을 못하였지만 유공자분들에게 미래세대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생각했고 이에 빵과 케익을 준비해서 전달하게 됐다”며 “전달식도 안전수칙을 준수해 추진하고 미래세대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계기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훈청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을 오는 17일 대전보훈요양원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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