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만들겠다”

부산 기장군청 전경사진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 부산 기장군은 기장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으로 2년간 국비 5억원과 지방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시장에는 △문화·관광·역사 등 지역특색과 연계한 시장 투어코스 개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문화 콘텐츠 육성 △전통시장 대표상품 개발 △상품의 홍보·마케팅을 비롯한 판로개척 지원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기장시장은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루지, 롯데월드 테마파크를 비롯한 각종 관광시설의 개발과 신도시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 등으로 향후 관광 활성화가 기대되는 곳이다.

군은 기장시장에 시장환경개선 사업, 디지털 시스템 구축 사업, 대표상품 개발 사업, 유관기관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축제·투어행사 등을 추진해 주변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변모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와의 상생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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