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패션위크에서 오는 9일 디지털 패션쇼 선보여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뉴욕패션위크 공식 프로그램으로 ‘컨셉코리아 뉴욕 S/S 2022(Concept Korea NYFW S/S 2022)’를 9일(현지시각) 온라인 개최한다.

‘컨셉코리아’는 뛰어난 역량을 겸비한 한국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뉴욕패션위크에 매 시즌 패션쇼를 진행하고 있다. 콘진원은 이번 S/S 시즌에도 총 3개 브랜드의 디지털 패션쇼 개최 및 현지 홍보·비즈니스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패션필름은 국내 영화감독 및 배우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패션업계 바이어는 물론 한류 팬들의 이목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뛰어난 영상미학과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명성을 얻은 영화 '메기'의 감독 이옥섭과 영화 '모가디슈', 넷플릭스 드라마 'D.P.' 등의 작품을 통해 대세로 떠오른 배우 구교환이 이번 패션필름을 공동 연출했으며, ▲이혜미 디자이너의 ‘잉크’ ▲남노아 디자이너의 ‘노앙’ ▲이성동 디자이너의 ‘얼킨’ 등 세 브랜드의 2022 S/S 시즌 컬렉션을 담아냈다.

또한, 각 브랜드의 컬렉션을 제대로 드러내 줄 수 있는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해 패션필름의 완성도를 더했다. ▲‘잉크’는 배우 정려원이 열연했으며, ▲‘노앙’은 그룹 ‘갓세븐’ 출신이자 최근 드라마 '악마판사'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배우 진영을 주인공으로, ▲‘얼킨’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배우 진지희와 그룹 ‘여자친구’출신 배우 김소정의 연기 조합을 통해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준다.

올해부터 컨셉코리아는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패션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추세를 반영해, 참가 브랜드 선정 시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에 가점을 부여했다.

특히 ‘얼킨’은 이번 S/S 컬렉션에 국내에서 매년 대량의 웨딩드레스가 버려진다는 점에서 착안해 폐기된 웨딩드레스를 주요 소재로 활용했으며, 업사이클링을 통해 재탄생된 패션을 선보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컨셉코리아에서 선보인 세 브랜드의 컬렉션은 뉴욕을 거점으로 한 세일즈 플랫폼 ‘주어(JOOR)’ 입점을 통해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소개되며, 국내 바이어 및 매체를 대상으로는 오는 26일부터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후속 세일즈 및 브랜드 홍보를 이어간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뉴욕패션위크가 온라인 개최로 전환된 이후, 컨셉코리아 프로그램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K-패션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며, “콘진원은 앞으로도 국내 패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지원방안을 앞장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컨셉코리아 패션필름은 뉴욕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www.nyfw.com)을 통해 9일(현지시각) 전 세계 최초 공개되며, 오는 10일부터는 콘진원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user/KoreanContent)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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