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서 열려

2021 세계유산축전 안동 개막식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청=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상북도는 8일 저녁 안동 하회마을에서 '2021 세계유산축전 안동'의 유산주간을 알리는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하회마을 부용대 특설무대에서 열린 선포식은 세계유산축전 고유제를 시작으로, 선포 세리모니와 미디어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는 하회탈 LED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의 댄스 퍼포먼스와 LED스크린을 통해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미디어 연출 등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팝핀현준&박애리 그리고 안동MBC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한 콜라보 축하공연을 끝으로, 참석자들과 함께 하회마을의 대표적 전통놀이인 선유줄불놀이의 ‘낙화야’를 외치며 선포식 행사는 막을 내렸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안동의 세계유산 인류의 미래가치'란 주제로 안동 하회마을을 비롯한 병산서원, 도산서원에서 이달 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도기욱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문화재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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