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대상 올바른 배출방법 홍보와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단속활동 펼쳐

환경미화원들이 지난 2일 쓰레기 수거작업을 마친 후 관광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일대에서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지도·단속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경북)=데일리한국 은재원 기자] 경북 경주시 환경미화원 25명이 지난 2일 쓰레기 수거작업을 마친 후 관광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일대에서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지도·단속활동을 실시했다.

환경미화원들은 이날 불법쓰레기 단속반 조끼를 착용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방법을 홍보하고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단속활동을 펼쳤다.

경주시 관계자는 8일 "지금까지 환경미화원들은 쓰레기 수거, 가로변 청소 등 청소업무만 해 왔으나 이번 홍보·지도단속 활동으로 '공익'을 위한 복합업무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후 환경미화원들은 정기적으로 특정 구역에서 맞춤형 생활쓰레기 수거일과 배출방법 홍보,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감시 활동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완 자원순화과장은 "환경미화원은 쓰레기 수거와 청소만 담당하는 단순 근로자가 아니라 주민홍보 및 단속활동 등에 대한 의무도 있다"며 "환경미화원들의 복합업무 수행으로 시민들이 더욱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환경미화원과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이·통장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요원증'을 발급하고 지역 밀착형 환경감시와 적절한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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