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공동주택 건설에 최대 참여, 지역 생산제품 우선 사용 등

[진주(경남)=데일리한국 김종태기자] 경남 진주시가 관내 건설 예정인 공동주택 시공사와 지역건설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또 한 번 손을 맞잡았다.

시는 8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조규일 시장과 ㈜한반도 및 포스코건설 대표가 함께한 자리에서 ‘공동주택 건설 현장 지역업체 50% 이상 참여’를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와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형 공사 현장과의 상생 협약에 관한 사항이 주 내용이다.

이 협약에 따라 시공사는 장재공원 민간특례사업 비공원시설의 공동주택 사업과 관련해 하도급 등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건설장비, 자재, 생산제품 등 우선 사용 등이다.

또 시공사는 사업장에 지역주민 근로자 우선 채용 등 지역업체 50% 이상 참여를 약속했고, 시는 이들 건설 산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한다.

조규일 시장은 “지역에서 건설을 시행하는 만큼 지역민에 동화된 사업이 돼야 한다”며“지역건설업체가 최대한 참여해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반도는 진주시에 본사를 두었으며 포스코건설은 경북 포항시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로, 장재공원 민간 특례 사업지 내 아파트 798세대를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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