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 오는 10일부터 신입생 선발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 김조한, 장용진, 차인표, 오지호 교수(왼쪽부터). 사진=경일대 제공
[경산(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일대학교가 K-컬쳐엔터테인먼트학부에 차인표, 김조한, 오지호, 장용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교수로 임용하면서 K-컬쳐 분야 교수진을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경일대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는 내년 새롭게 문을 여는 학부다.

연기에 차인표 교수와 오지호 교수, K-POP에 김조한 교수와 장용진 교수, 김현특-신재학 교수 등을 연속 초빙했다. 방송 기획과 드라마 작법에 이학준 교수, 영화 및 드라마 연출과 시나리오 작법에 조창열 교수, 포스트 프로덕션과 애니메이션 제작에 정혜경 교수 등이 자리를 잡았다.

차인표 교수는 데뷔 이후 줄곧 최고의 연기자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다큐멘터리 감독, 소설가, 드라마 작가를 겸업하고 있다.

오지호 교수는 2020년부터 경일대와 인연을 맺었으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이다.

김조한 교수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의 보컬 선생님으로 유명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국내 정상급의 가수이자 음악 프로듀서이다.

장용진 교수는 전설적인 아이돌 밴드인 H.O.T의 작곡가로 알려졌을 뿐 아니라 여러 드라마, 영화의 음악감독으로도 유명하다.

김현특 신재학 교수는 세계댄스대회를 섭렵한 스트리트댄싱의 대가이다. 이들은 아시안게임, 올림픽에서 정규종목이 된 스트리트댄스 분야의 국가대표를 학교에서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조창열 교수는 국제영화제에서 다수의 수상을 하고 최근 드라마 '텐션'의 대본 및 연출을 맡았다.

이학준 교수는 신문기자, 방송 PD 등을 역임하고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에미상에 세 차례 노미네이트되고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다.

정혜경 교수는 독일에서 공부하고 국내로 돌아와 학생들에게 포스트 프로덕션 실무와 애니메이션 제작을 가르치고 있다.

한편, 경일대 K-컬쳐엔터테인먼트 학부는 오는 10일부터 엔터테인먼트 전공(연기, 가수 및 K-POP, 댄스)과 OTT·영화·드라마 전공으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한다.

경일대는 서울 강남에서 가까운 수도권 지역에 대형 실습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3학년부터 2년간 현장 교육을 진행해 재학생들이 다양한 콘텐트 업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세계 유수의 대학과 제휴한 뒤 복수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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