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노사민 합동으로 전동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구시도시철 제공
[대구=데일리한국 이유근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도시철도 분야‘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최우수(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단독으로 우수(2위)등급을 차지해 대구지역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지난해 2~3월 대구지역 코로나 확진자가 일 800명선을 넘나들 때에도 철통같은 방역과 소독을 기본으로 전국 최초 열차내 좌석 한 칸 띄워앉기, 양심마스크 자율판매, 경로우대칸 운영 등을 통해 도시철도 이용을 통한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극복을 위해 전국 최초 광고 임대료 감면(22억 원), 전국 최대 취약계층 희망일자리(1504명) 지원, 임직원 급여기부(1억 원), 지역 농축산가 지원, 착한 소비자 운동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더불어 싱가포르에 이은 파나마 해외사업에 진출, 기술지분료(5억4000만원) 창출 등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전국 최고 수준 미세먼지(33.8㎍/㎥) 관리, 청년 일자리(86명) 창출, 사회적 약자 배려, 지역상생 노력 등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경영평가 3년 연속 우수등급 달성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도시철도를 애용해 준 시민들 덕분”이라며 “지속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이용환경을 만들고, 재정건전성 강화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근간으로 하는 윤리경영과 사회적가치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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