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질 기반 라이덴랭킹 평가 결과 … "국제협력 네트워크 활용 최고 연구결과 도출"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세계대학 순위를 선정하는 ‘2021 라이덴랭킹’에서 4년 연속 사회과학 및 인문학 분야 국내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세계 순위에서는 55위이다.

국내 2위는 동아대, 3위는 UNIST, 4위는 한림대가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세종대에 따르면 네덜란드 라이덴대학(Leiden University)이 발표하는 라이덴랭킹은 전체 논문 중 피인용수 우수 논문의 비율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세계대학 순위다.

논문의 피인용수로 순위를 산정하기에 대학의 연구능력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이번 평가는 최근 4년(2016~2019)간 모든 분야에서 8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기준을 만족하는 대학은 올해의 경우 전 세계 1225개 대학이다.

세종대는 해당기간 동안 전 분야에서 총 4426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사회과학 및 인문분야 논문은 350편을 게재했다. 350편의 논문 중 피인용 상위 10%에 해당하는 논문은 59건으로 비율은 16.9%이었다.

이는 100편 논문 발표 중 16.9편이 매우 우수 논문이라는 의미다. 국내에서 10% 비율을 넘긴 대학은 세종대와 동아대(10,4%) 뿐이다.

한편, 이 분야 세계 1위는 이탈리아의 바리공과대(32.2%)이었다. 이어 미국의 MIT(28.8%), 프린스턴대(28.4%), 스탠퍼드대(23.5%), 칼텍(22.5%) 순이었다.

세종대 관계자는 “각 분야별로 최첨단 이론과 연구 방법,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고의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과 특성화를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 중점연구분야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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