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기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세계스카우트연맹(WOSM)세계이사에 당선됐다.

김 교수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전 세계 171개국, 약 1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42차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25명 후보자들을 제치고 세계스카우트연명 세계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한국스카우트연맹 국제훈육위원장(국제커미셔너)으로도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 법학박사 출신으로 벨기에 카톨릭루벵대학교 법과대학원(LL.M) 과정을 수료한 김 교수는 숭실사이버대 법·행정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법·행정학과장, 산학협력단장, 기획처장, 부총장 등 학교 내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한국원격대학협의회(이하 원대협)가 국내 사이버대를 중심으로 고등평생교육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현안 논의를 위해 발족된 ‘국회 미래교육 포럼’ 연구위원회의 연구팀장으로 선정, ‘사이버대 교육 국제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한국을 대표해 세계스카우트연맹 세계이사 자리에 오르게 돼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책임감도 느낀다”며 “국가와 인종, 계급과 종교 등을 초월한 형제애를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 나아가 세계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개교 24주년을 맞은 숭실사이버대는 온라인 수업과 시험만으로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

숭실사이버대 법·행정학과는 기존 법 이론에 기초를 둔 전통적 법학교육과 함께 전자상거래법, 인터넷과 저작권법, 엔터테인먼트법 등 새로운 분야 교수진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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