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임신·출산 갈등 해결 동반자

[진주(경남)=데일리한국 김종태기자] 경남 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4일 참조은산부인과의원과 ‘안전한 임신, 건강한 출산 네트워크’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시가 추진하는 ‘임신·출산 갈등 상담사업’의 일환으로 예상하지 못한 임신과 준비되지 않은 출산으로 위기 갈등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성인 및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지역의 전문의료서비스 기관인 참조은산부인과가 연계해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호 교류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진주시 임신·출산갈등 상담사업은 갑작스러운 임신과 출산에 따른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정서적인 지원 및 임신중지, 입양, 양육과 관련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상담서비스다.

또 상담사업은 부모교육 지원과 입소시설을 비롯한 전문 지원기관과 사회복지서비스 기관 연계, 의료서비스 기관 연계와 동행 등을 지원한다.

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임신·출산 갈등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상담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면접과 전화, 사이버상담이 가능하다.

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 관계자는 “10대 비혼 청소년이나 비혼모의 경우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어디에 도움을 호소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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