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9월17일까지 운영…출향인 고충 해소

지난해 벌초대행 추진단이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경북)=데일리한국 은재원 기자] 경북 경주시가 오는 17일부터 9월17일까지 '벌초대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이는 벌초를 하기 위한 모임을 방지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묘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출향인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대행 추진단은 농협경주시지부(지역별 농협), 경주시 산림조합, 한농연 경주시연합회 간 협력을 통해 구성됐다.

신청은 전화(054-779-8700)로 하면 되고 대행료는 봉분당 기본 8만원으로 위치나 면적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4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조상의 묘지를 돌보기 어려운 출향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벌초대행 추진단은 지난해 처음 실시돼 3주간 100여곳에서 작업을 시행했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통합예약전화(779-8700)를 운영해 이용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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