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출신 양궁인 김제덕 선수 2020 도쿄올림픽 2관왕 기념 이벤트

회룡포 전경.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주(경북)=데일리한국 은재원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 예천 출신 양궁인 김제덕(17·경북일고) 선수의 2020 도쿄올림픽 2관왕 달성을 기념하는 '예천 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8월 한달 동안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김제덕 선수는 예천초등학교, 예천중학교를 졸업해 경북일고에 재학 중인 예천 출신 양궁인으로 2020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와 남자단체전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양궁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로 기록될 만큼 출중한 실력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열정적으로 '코리아 파이팅'을 외친 장면으로도 화제가 됐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예천군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큰 기쁨을 안겨 준 김 선수의 2020 도쿄올림픽 2관왕 달성을 축하하고 대한민국 활 문화 중심지이자 경북의 대표 관광도시인 예천의 매력을 알리고자 김 선수의 고향인 예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참가방법은 진호국제양궁장(활체험센터), 삼강주막, 회룡포, 곤충생태원, 천문우주센터, 예천박물관 등 지정된 6곳의 포토스팟 가운데 진호국제양궁장(활체험센터)을 포함한 3곳 이상을 방문해야 한다. 참가자 본인의 얼굴이 나오도록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한 뒤 각 포토스팟에 설치된 안내 배너의 QR코드를 스캔해 이벤트 참가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김성조 사장이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이벤트 참가자 선착순 300명에게 예천사랑상품권을 증정하고 참가자 가운데 진호국제양궁장 활체험센터에서 활 체험을 즐긴 선착순 100명에게는 체험지원금도 지급한다.

또한 김제덕 선수가 대회 기간 내내 보여준 힘찬 '코리아 파이팅' 구호를 가장 잘 재연한 인증샷을 남겨준 참가자에게는 내부심사를 거쳐 5만원 상당의 활 관련 기념품도 제공되는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된다.

경품은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예산이 모두 소진되는 경우 이벤트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관광객은 예천 방문 인증샷 이벤트 사무국(054-775-122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예천 출신 양궁인 김제덕 선수의 힘찬 파이팅은 우리 국민에게 큰 감동과 위로가 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이 김 선수의 고향이자 우리나라 활 문화 중심지인 예천을 방문하시어 예천의 우수한 스포츠 관광자원과 역사·문화 유산을 골고루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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