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개최…모범적 주민대표기구 자리매김 기대

광주 동구 학동 주민자치회 사무국 개소. 사진=동구청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 학동 주민자치회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자치회 위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국 개소식과 함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진행된 주민자치회 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는 정의춘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마을자치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후 운영세칙, 분과구성, 마을계획 등 향후 주민자치회 추진 방향에 대한 팀별 활발한 토론과 발표로 진행됐다.

학동 주민자치회(회장 구제길)는 올해 4월 주민자치회 시범동에 선정돼 ▲위원 공개모집 ▲주민자치학교 운영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14일부터 주민자치회로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학동 주민자치회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될 사무국은 학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자리 잡았다.

구제길 회장은 “주민자치회 전환을 계기로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마을 자치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학동 주민이 모두가 마을 안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주민의 작은 소리부터 세심히 듣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주민자치회를 통해 마을을 문제를 소통과 협력 속에 잘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학동 주민자치회가 모범적인 주민자치회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학동 주민들이 다 함께 더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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