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 62포도 기탁…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을 어르신들을 위한 선행으로
이들 형제는 얼마 전 모친상을 치르며 받은 부의금 중 장례 비용을 제외한 전액인 1500만원을 청도군 노인복지기금으로 기탁했다. 또 조화로 받은 쌀 62포는 고인이 다녔던 대성교회와 경로당, 정신재활시설인 이서 요셉의 집 등에 기탁했다.
조명수씨는 평소 지역의 노인지도자로서 솔선수범하며 청도읍분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인제씨는 한국자유총연맹 청도지회장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형제는 이날 기탁식에서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잘 모시고자 하는 마음으로 노인복지기금과 쌀을 전달하게 됐다"는 뜻을 전했다.
염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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