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기찻길 야경. 사진=대구 동구청 제공
[대구=데일리한국 이유근 기자]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동구 아양기찻길을 주제로 한 시화집 ‘시와 산문이 있는 아양기찻길’이 나왔다.

대구여성문인협회(회장 박복조)가 낸 시화집에는 대구여성문인협회 회원 46명이 대구와 동구를 소재로 지난 8년간 대구선 아양공원에 전시해 온 작품 200점이 담겼다.

전종숙 추진위원장은 3일 발간사를 통해 “낭만적인 밤을 즐길 수 있는 세계에서 하나 뿐인 아양기찻길이 동구는 물론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양기찻길은 옛 대구선 폐쇄로 쓸모가 없어진 아양철교에 카페 전망대, 갤러리 등을 조성한 대구 동구 대표 관광 명소다. 지난 201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4 위너상’을 수상했으며,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촬영지이기도 하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시화집 출간을 축하드린다. 아름다운 동구를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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