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 50두 이상 농가 자율접종, 50두 미만·노령농가 접종반 투입

전담 공무원이 가축농가를 방문해 각종 악성 가축질병 예방을 하고 있다. 사진=청송군 제공
[청송(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 청송군은 가축 구제역 예방 및 차단방역을 위해 다음달 셋째 주까지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환경축산과 및 읍·면 직원을 농가별 담당자로 지정해 구제역 백신접종을 지도하고 농가별 접종실태를 확인해 구제역 백신 접종율 100%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소·돼지 50두 이상의 가축사육 농가는 축협을 통해 구제역 백신을 구입(50%보조)해 자율접종을 실시하고, 자가 접종이 어려운 50두 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노령농가 등은 수의사로 구성된 접종반이 투입돼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매년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정기접종 2회(4월, 10월), 상시접종 4회(2월, 6월, 8월, 12월)를 실시하고, 축산물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으로 구제역 백신접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조류인플루엔자(AI)을 예방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24시간 가동하고 가축전염병예방 상황실을 운영하며, 농가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전화·방문 예찰을 실시하는 등 각종 악성 가축질병 예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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