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관련 창업 생태계 구축 및 창업자 발굴, 다양한 창의 공간 지역사회와 공유

금오공대 전경. 사진=금오공대 제공
[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금오공과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4차 산업 관련 제조 창업 지원과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은 일정 규모의 시제품 제작 및 교육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금오공대는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에게나 쉽게 메이커 입문 기회를 제공하는 ‘일반랩’ 유형에 선정돼 국민 생활밀착형 창작활동 공간으로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랩 유형은 8.9 대 1의 경쟁률로 전국에서 15개 기관이 선정됐다.

금오공대 메이커 스페이스는 '메이커 빌리지(Village)'란 이름으로 교내 벤처창업관 등에 시제작실 2곳, 체험실 2곳, 다용도실, 교육 및 회의실 등의 공간을 구축해 창작과 제작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초·중·고교생과 일반인에게 앱 개발, S/W코딩, 드론, 로봇, 머신러닝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 및 체험을 실시하는 한편,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시제품 설계 및 제작 지원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허장욱 창업원장은 "메이커 스페이스와 대학 내 4차 산업혁명 관련 프로그램의 연계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진로 체험 및 대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창의·융합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오공대는 아이디어 팩토리, KIT 디자인 스튜디오, 3D프린팅 융합센터 등 다양한 창의 공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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