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리 공룡 발자국. 사진=청송군 제공
[청송(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청송군이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교육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는 지역의 지질명소 신성리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의 보존과 가시성 향상을 위해 연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중생대 공룡의 흔적을 간직한 청송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는 2003년 태풍 매미에 의해 산사태가 발생해 그 모습을 드러낸 이후 물과 공기에 노출돼 계속 풍화가 진행되고 있다.

화석은 한번 훼손 또는 유실되면 복원이 불가능하므로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의 보존처리와 가시성 확보는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

청송군은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의 복원과 보존 관련 정책 제안 협조를 요청했으며,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화석산지 복원을 위한 환경 분석과 보존 상태 점검 등을 통해 신성리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의 장기적 보존방안 및 활용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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