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여효진이 암 투병 끝에 38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31일 여효진의 동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빠가 오랜 기간 힘든 투병 생활 끝에 오늘 오전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일본 J2리그 도치기 SC, 부산 아이파크 등을 통해 선수생활을 했다.

특히 20세 이하(U-20)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에 띄기도 했다.

그러나 2019년 12월 암 진단을 받고 줄곧 병마와 싸워 오던 중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한편, 여효진의 빈소는 남양주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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