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한승희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3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30일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592명보다 172명 적다. 지난주 금요일(23일)의 중간집계 1483명보다는 63명 적다.

이날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45명(66.5%), 비수도권이 475명(33.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60명, 경기 391명, 인천 94명, 대전 78명, 경남 71명, 부산 69명, 충남 63명, 강원 36명, 대구 35명, 제주 26명, 광주 21명, 경북 19명, 충북 18명, 울산 13명, 전북 12명, 전남 11명, 세종 3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 많으면 1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소재 학원과 관련해 학원생을 중심으로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안산시 식품제조업 및 고시원 사례에서는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기 수원시의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15명, 수도권 지인모임 및 배구단에서 선수와 가족, 지인 등 총 17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종합 복지관·충북 괴산 청소년캠프(누적 24명), 제주 입도 관광객 일가족(9명) 관련 등의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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