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30일 열린 심포지엄 모습. 사진=군위군 제공
[군위(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30일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군위군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군위군의 통합신공항 유치신청를 기념하고 그간의 추진경과 보고를 가지는 등 1주년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심포지엄에서 발제에 나선 대구경북연구원 김주석 연구위원은 '통합신공항 건설과 주변지역 발전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공항 건설·계획단계에서부터 국토개발전략을 고려해 공항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역개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신 안덕현 부사장은 '항공클러스터 조성 전략'이란 주제로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항공산업은 새로운 도시 성장과 경제 성장 원동력이며 공항복합도시가 새로운 지역경제권의 중심으로 성장하면 항공산업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순환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토로회에서는 영남대 윤대식 교수, 한서대 김제철 교수, 경운대 이상관 교수, 전 대경연구원 이상용 위원, 정책기획연구원 이석희 원장, 대구한의대 성명순 교수가 참석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군위군 발전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영만 군수는 인사말에서 "경북도의회의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대한 의견청취가 오는 8월20일 임시회로 정해짐에 따라 대구편입은 통합신공항의 끝이 아니라 시작점"이라며 "군민들께 약속한 공동합의문은 어떠한 경우에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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