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보성군
[보성(전남)=데일리한국 정상명 기자] 녹차수도 보성군은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증 평가에는 관내 30개 차 제조가공업체에서 총 37개의 제품을 출품했으며 평가 결과 26개 업체 33개 제품이 군수품질인증을 받았다.

심의회는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품평 전문가 10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차의 외형, 찻물색, 향, 맛, 우려낸 잎의 모양 등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해 오감(五感) 관능 평가로 실시된다.

100점 만점 중 85점 이상을 획득해야 심의를 통과하며, 품질 인증서를 교부받고 인증 상표를 부착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올해로 시행 13년차를 맞고 있는 군수품질인증제는 보성에서 생산된 녹차만을 대상으로 하며, 보성녹차의 안전한 품질관리와 소비자의 신뢰확보로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보성녹차 군수품질인증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박우육 부군수는 “명품 보성녹차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길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후 품질관리 및 기술 개발 등에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수품질인증제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명품 녹차를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보성녹차의 명성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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