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비행기 탄 듯 기내 서비스, 비상안전훈련 체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경일대 기내 서비스 실습실과 안전훈련센터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일대 제공
[경산(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일대학교가 27일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방학을 맞아 무착륙 관광비행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경일대는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의 지역사회 투비 이노베이션(TOBE Innovation)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아동들에게 항공 관련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늘푸른지역아동센터 아동 외 인솔자 20명은 기내 서비스 실습실에서 실제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하는듯한 경험과 안전훈련센터에서 비상장비들의 종류 및 사용법에 대해 항공서비스학과 재학생들과 함께 체험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여행이 쉽지 않으며, 무착륙 관광비행 역시 비용이나 여러 문제들로 인해 경험하기에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 그 의미가 깊다.

엄태영(사회복지학과) 김은주(항공서비스학과) 담당교수는 "방학을 맞아 지역 아동들에게 항공여행을 하는 듯한 즐거움도 느끼고 항공기 기내 안전에 대한 여러 내용도 알아볼 수 있는 경험을 통해 유익한 체험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유관기관들과 꾸준히 협력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 항공서비스학과는 내달 안전훈련센터에 보잉 737 도어트레이너가 완공되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얻어 객실승무원의 안전훈련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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