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0억원 확보, 도남공업지구에 공동 스마트플랫폼 구축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은 낙후된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개별 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장비구매, 기술개발 등에 대해 공동 활용 스마트플랫폼을 구축해 전기자동차, 친환경부품소재 등 미래산업 대응을 위한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인 도남공업지구(도남농공단지 및 개별공업지역)는 현재 50여개 기업이 밀집 소재하고 있다. 제조.생산업체 위주이고, 그 중에도 자동차 내연기관 부품 업체가 많은 상황에서 친환경 소재, 전기자동차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환이 필요한 곳이다.
영천시는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2022년까지 2년간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총 130억원을 투입해 도남공업지구에 스마트혁신지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입주기업 및 협력업체를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제품 제작을 위한 시험동과 생산동, 생산장비의 성능 분석 및 시운전을 위한 공동제작실 등을 갖출뿐만 아니라 인력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장 공간을 조성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미래를 대비한 전기차.모빌리티 부품 전환과 경량 소재 생산기술 및 기능성 소재 개발 기술을 키워나갈 현장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남공업지구를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등 미래산업 대응을 위한 선도 기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지역기업이 4차 산업구조 변화에 발맞춰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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