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가 대한체육회에서 올해 신규 공모한 ‘또바기 체육돌봄 사업’에서 최고 금액인 국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시체육회는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제공하기 위한 또바기 체육돌봄 사업을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사업은 사회적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5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관심 종목을 설문조사해 중점 보급하기로 했고, 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초등부, 중등부 각각 10명씩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다.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 중점 보급하기로 한 종목은 풋살과 플라잉디스크로, 염주풋살장과 월드컵경기장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주말리그로 열릴 예정이다.

시체육회는 이 사업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용품 지원 등으로 스포츠복지를 실현해 스포츠를 통한 사회·문화적 갈등 극복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증진되고 다문화 사회의 화합 분위기 확산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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