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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정부가 더욱 강력한 방역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와 관련해 “지금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이 2주를 지나고 있는 시점으로, 효과를 지켜보면서 좀 더 강한 방역 조치가 필요할지 여부도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주와 다음 주 상황을 보면서 코로나19 확산 특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손 반장은 “사적모임 통제력이 약화돼 모임에서 감염이 이뤄지는 것인지 아니면 시설 중심의 감염경로를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를 평가한 후 약한 부분들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치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96명으로 기존 최다 기록이었던 1842명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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