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2단계 10월 중 4000세대 분양공고 즉시 학교설립 추진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교육청은 도청 신도시 2단계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도청 신도시에 두 번째 중학교를 예천지역에 확보된 중학교 부지에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신도시 1단계 공동주택 9118세대에서 유발되는 학생 수용을 위해 단설유치원 4개, 병설유치원 2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를 지난 2016년부터 개교해 신도시 내 학생을 수용하고 있다.

신도시 내 중학교 2개를 설립하려면 공동주택 최소 1만2000세대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학교설립 기준을 충족하는 즉시 중학교를 추가 신설하기 위해 경북개발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올 하반기 내에 신도시 2단계에 공동주택 4000세대를 분양공고 할 계획임을 경북개발공사에 확인하고, 신도시 2단계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중학교 추가 신설을 위해 학교설립계획 심사 준비를 완료한 상태이다.

또 신도시 중학교 추가 신설 때까지 증가하는 학생 수용을 위해 신도시 1단계에 있는 풍천중학교에 일반교실 8실을 증축했다.

풍천중학교는 완성 32학급 규모로 설립했으나, 학생 증가를 감안해 일반교실 8실을 증축함으로써 오는 2025년 1041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신도시 2단계 공동주택 분양이 원활하게 추진돼 빠른 시기에 예천지역에도 중학교가 추가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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