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 올림픽 양궁 남자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등극

24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경북 예천 김제덕 선수 아버지와 함께 응원전 후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전에서 경북 예천 경북일고 2학년 김제덕(17)과 광주여대 안산(여.20)선수가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제덕 선수는 여자부 안산 선수와 한 조를 이뤄 24일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전에 출전해 16강전 방글라데시를 6 대 0, 8강에서 인도를 6 대 2, 준결승에서 멕시코를 5 대 1, 결승에서 강팀 네덜란드를 만나 5 대 3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금메달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팀 첫 금메달이다. 올림픽 남자 양궁 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도 함께 갈아치웠다.

김제덕 선수는 오는 26일 남자 단체전, 31일에는 남자 개인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치러진 랭킹라운드 기록으로 1번 시드를 배정받아 대회 다관왕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 예천에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양궁을 시작한 김제덕 선수는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4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을 찾아 김제덕 선수의 가족, 경북일고등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대한중고양궁협회 임원, 경북양궁협회 임원, 예천군 체육회 관계자와 함께 김제덕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염원하면서 응원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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