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원 투입, 지상 2층 규모 내년 말 완공

일자리 창출 및 소득창출 전초기지로 활용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방림2동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 및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니어 창업센터 건립에 나선다.

남구는 22일 “주택 노후화 및 기반시설 부족으로 쇠퇴화가 진행 중인 방림2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오는 22년 연말까지 시니어 창업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시니어 창업센터 건립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총 사업비 91억원으로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하는 방림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줄기 사업 중에 하나이다.

앞서 남구는 지난해 11월 정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참여해 우리동네 살리기 분야의 사업 지역으로 방림2동이 선정된 바 있다.

방림2동 시니어 창업센터는 내년까지 일반 주거지역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사업비는 15억원 가량이다.

현재 부지 매입에 따른 보상비 지급까지 완료된 상태이며, 내년 2월까지 시니어 창업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이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내년 3월께부터 시작돼 같은 해 12월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시니어 창업센터 1층과 2층에 각각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 및 공유주방 등을 설치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 사업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방림2동의 경우 상권 쇠퇴로 인해 일자리 및 소득창출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다”며 “이곳 창업센터는 상권분석을 통해 시니어 일자리를 발굴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오는 2023년까지 방림2동 일대에서 집수리 지원 사업을 비롯해 안심골목 조성, 마을 소통방 및 공동육아 돌봄 시설을 갖춘 어울림센터 조성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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