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환경조성, 차광막 설치, 적정 사육두수 유지 등
  • 축사 안개분무 장치. 전남농업기술원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연이은 폭염으로 축산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 요령’을 마련해 홍보 자료 3000부를 배포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덥고, 국지성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며, 태풍은 1~3개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축사 침수와 파손 등 폭염 피해 예방에 발벗고 나섰다.

가축은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데 요즘처럼 30도 이상 폭염이 지속될 경우 체내 열 방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온에 의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로 인해 고온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량이 줄어들면 체중감소, 유량감소, 번식능력저하, 폐사 위험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다.

13일 도 농업기술원은 고온에 의한 피해는 시원한 환경조성으로 극복할 수 있다며 축사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한우·젖소 축사 관리는 △지붕에 물을 뿌려주고 운동장에 그늘막 설치 △축사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하고 송풍팬 가동 △물통을 자주 청소해주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급여 △사료는 급여횟수를 늘려주고 양질의 풀 사료 급여 △비타민, 미네랄을 보충 급여하고 소금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비치 △갑작스러운 호우에 대비해 축사주변, 운동장, 사료포 등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돈사 관리는 △돈사에 송풍기, 안개분무 장치 설치 △지붕에 물 뿌려주기, 단열재 설치 △사료가 변질되지 않도록 1주일분 정도 구입 △사육밀도 적정 유지(1두/㎡) △매일 사료통 청소를 해 줘야 한다.

또한 닭,오리 축사 관리는 △축사 등에 스티로폼 등을 부착하여 온도 상승 방지 △무더운 한낮에는 지붕위에 물을 뿌려 복사열 유입방지 △환기는 자연환기보다는 환풍기 등으로 강제통풍 △적정 사육밀도 유지와 신선한 물을 공급 △폭염시간 축사 출입 제한 등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 최영선 축산환경팀장은 “폭염, 열대야 등은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이나 이로 인한 고온기 가축피해는 그늘막 설치, 안개 분무 등 간단한 조치로도 고온 스트레스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폭염 축사 환경관리 요령을 숙지하고 세심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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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7/13 15:31:36 수정시간 : 2021/07/13 15:3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