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협치 체제 구축 위한 첫 걸음 마무리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제1기 광주교육시민참여단이 지난 24일 해단식을 가졌다.

시민참여단 1기는 지난 2019년 7월 4일에 출범해 오는 7월 3일자로 임기 2년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광주교육협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2년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시민참여단 1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민참여단 1기는 임기 동안 총 24차례의 정기회와 40여 차례의 각 분과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광주교육 현안에 대한 끊임없는 논의를 통해 ‘인권을 존중하는 스쿨미투 대응 권고안’, ‘기후위기 대응, 생태적 전환교육에 대한 권고안’ 그리고 ‘학교폭력문제 자치적 해결을 위한 발전 건의안’ 등을 제시했다.

그 결과 스쿨미투 처리방법 및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담당 부서의 업무 추진과 시민참여담당관 기후환경협력팀 신설에 기여했다.

또 지난 2020년 3월 시민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시민참여단은 28개 시민단체, 35학교 학부모회, 마을교육공동체 15개소 등과 함께 마스크키트 5000개를 만들어 특수학교와 학부모회 소속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부했다.

시민참여단 1기를 이끌어 온 이계양 단장은 “2년 동안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끝까지 걷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한 참여단 모두와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1기의 첫 걸음이 밑거름되어 시민참여단 2기의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길 바라고, 앞으로도 1기는 우리 사회에서 교육협치를 확대해나갈 수 있는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민·관이 함께 노력하는 교육협치를 위해 출범한 제1기 광주교육시민참여단이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그간의 경험과 노력들이 참여단 2기에 잘 전달돼 시민 협력기반의 교육협치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교육시민참여단 2기는 오는 7월 2일 위촉식을 개최하고, 7월 4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