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공로연수 이임식을 가진 예규길 청도군 매전면장(왼쪽 두번째)이 부인, 아들 내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염순천 기자
[청도(경북)=데일리한국 염순천 기자] 예규길 경북 청도군 매전면장이 23일 38년 공직생활을 뒤로 하고 공로연수 이임했다.

지난 1984년 2월 매전면사무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예규길 면장은 2003년 지방행정주사로 승진한 후 유통담당, 일자리담당, 문화예술담당, 새마을담당 등을 거쳐 2017년 2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운문면장, 농정과장, 민원과장, 풍각면장에 이어 매전면장을 끝으로 38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가족은 부인 박정숙씨와의 사이에 지용, 덕용 두 아들과 올해 초 큰아들 지용이 결혼해 며느리를 맞았다.

예규길 면장은 이임사에서 "會者定離 去者必返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라고, 만남에는 헤어짐이 정해져 있고, 떠남이 있으면 반드시 돌아옴이 있다고 했습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 면민 여러분을 만나더라도 서로 웃으면서 반갑게 대하고 만날 수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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