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단 포함 건설현장 8개소 안전점검으로 안전사고 사전예방

포항시가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여름철 우기 대비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경북)=데일리한국 은재원 기자] 경북 포항시가 오는 30일까지 공사 중단 현장 3개소를 포함해 공동주택 건설현장 8개소에 대한 여름철 우기 대비 안전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호우 대비 공사장 주변 배수계획 및 축대·옹벽 등의 보호조치 △지하 터파기 시 경사지 흙막이 시공 상태 등 주변 지반 안전확보 여부 △타워크레인·항타기 등 건설기계 작동상태 및 안전관리 실태 △공사중단현장 관리실태 등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사장 내 방역수칙 준수 및 개인 위생상태도 점검·지도할 계획이다.

시는 안점점검 결과 안전조치가 시급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보수·보강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가 미흡한 현장에는 즉각 시정조치 후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제재 조치를 할 방침이다.

정해천 포항시 공동주택과장은 22일 "올해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공동주택 건설사업장 안점점검 실시로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사고위험 현장에 대해 이상 유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현장 관계자들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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